KBS 한국어연구회 창립 30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기념식에 앞서 오후 3시에는 KBS 국제회의실에서 '2013 KBS 한국어연구회 자문위원회의'가 열려 민현식 국립국어원장과 장소원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김정탁 성균관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한국언론학회장) 등 자문위원들이 참석해 'KBS 한국어연구회 30년의 성과와 향후 과제'라는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한편 KBS 한국어연구회는 지난 1983년 4월 23일 KBS 아나운서들이 단편적이고 일시적인 국어 순화 운동을 탈피해 한국어를 연구하는 한편 바람직한 방송언어를 전파해 우리 국민의 언어생활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간다는 취지로 출범했다. 현재는 본사 아나운서 102명 전체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1986년부터는 아나운서실 내 한국어연구부가 주축이 돼 활동하고 있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