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왕 조용필이 '신드롬'을 불러온 소감을 밝혔다.
이와 같은 열풍에 대해 조용필은 "전혀 생각 못했다.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사실 이번 앨범을 들을거란 생각은 가장 강했다. 또 뮤지션들이 이런 식으로 앨범을 발표하면 좋아할거란 생각도 했다. 내가 나이가 있다 보니 10대~20대는 생각도 못했다. 앨범을 내야한다는 의무감이 컸기 때문에 한 곡 한 곡을 타이틀곡이라 생각하면서 준비했다. 이번에 뜨거운 반응을 일으킬거라고는 전혀 짐작을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후배들이 격려와 칭찬을 해줬다. 선배 대우를 해준 것 같아 후배들에게 너무 고마웠다. 음악이란 건 누굴 죽이고 할퀴는 게 아니기 때문에 난 올라갔다 반짝했다 없어지겠죠"라며 웃었다.
조용필은 23일 오후 8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00여 명을 초대한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이어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서울 올림픽경기장 체조경기장에서 공연을 연다. 이어 6월 8일 대전(월드컵경기장), 6월 15일 의정부(종합운동장), 6월 22일 진주(종합운동장), 6월 29~30일 대구(대구 엑스코)를 돌며 상반기 전국투어를 개최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