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日 세이부돔 8만 관객 열광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3-04-22 08:49 | 최종수정 2013-04-22 08:49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지드래곤이 20일과 21일 일본 사이타마 세이부 돔에서 8만 명의 팬들을 열광시켰다.

지드래곤은 지난 6일 후쿠오카 야후 오쿠! 돔 공연을 시작으로 일본의 4개 도시에서 8회 공연을 개최하는 '지드래곤 2013 월드투어 원 오브 어 카인드 인 재팬 돔 스페셜(G-DRAGON 2013 WORLD TOUR ~ ONE OF A KIND ~ IN JAPAN DOME SPECIAL)'을 진행 중이다. 지드래곤은 이번 투어에서 일본을 포함 총 8개국 13개 도시에서 26회 공연을 개최, 55만 명의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일본 공연은 월드 투어 중 최대 규모인 4대 돔 투어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는 해외 아티스트(솔로 그룹 포함) 사상 첫 4대 돔 투어이자 한국 출신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처음이다.

이번에 공연을 가진 세이부 돔은 반옥외 공연장으로, 당일은 공교롭게도 날씨가 꽤 쌀쌀했지만 오프닝부터 지드래곤의 퍼포먼스로 공연장의 열기는 최고조로 올랐다.

지드래곤은 최근 공개한 신곡 '미치GO'를 시작으로 '하트 브레이커(HEARTBREAKER)', '원 오브 어 카인드(ONE OF A KIND)' 등의 솔로 히트 곡과 빅뱅의 '판타스틱 베이비(FANTASTIC BABY)',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태양과 함께한 '배드 보이(BAD BOY)' 등 총 19곡을 선보였다.

지드래곤은 "솔로로 가진 첫 일본 콘서트라서 걱정도 했지만 팬 여러분과 함께 즐길 수 있어 기쁘다. 다음에는 저 혼자가 아니라 빅뱅 멤버 전원이 여러분과 만날 수 있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드래곤의 이번 월드 투어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는 마이클 잭슨의 '디스 이즈 잇(THIS IS IT)' 투어의 안무와 조연출을 담당했던 트래비스 페인(Travis Payne)과 당시 함께 안무를 담당했던 스테이시 워커 (Stacy Walker)가 담당했으며, 무대 디자인 역시 마이클 잭슨 투어의 디자이너였던 마이클 코튼 (Michael Cotten)이 맡았다.

한편, 사이타마 세이부 돔 공연을 무사히 마친 지드래곤은 오는 27일~29일에 오사카 쿄세라 돔에서 공연을 개최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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