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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이 20일과 21일 일본 사이타마 세이부 돔에서 8만 명의 팬들을 열광시켰다.
이번에 공연을 가진 세이부 돔은 반옥외 공연장으로, 당일은 공교롭게도 날씨가 꽤 쌀쌀했지만 오프닝부터 지드래곤의 퍼포먼스로 공연장의 열기는 최고조로 올랐다.
지드래곤은 최근 공개한 신곡 '미치GO'를 시작으로 '하트 브레이커(HEARTBREAKER)', '원 오브 어 카인드(ONE OF A KIND)' 등의 솔로 히트 곡과 빅뱅의 '판타스틱 베이비(FANTASTIC BABY)',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태양과 함께한 '배드 보이(BAD BOY)' 등 총 19곡을 선보였다.
지드래곤의 이번 월드 투어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는 마이클 잭슨의 '디스 이즈 잇(THIS IS IT)' 투어의 안무와 조연출을 담당했던 트래비스 페인(Travis Payne)과 당시 함께 안무를 담당했던 스테이시 워커 (Stacy Walker)가 담당했으며, 무대 디자인 역시 마이클 잭슨 투어의 디자이너였던 마이클 코튼 (Michael Cotten)이 맡았다.
한편, 사이타마 세이부 돔 공연을 무사히 마친 지드래곤은 오는 27일~29일에 오사카 쿄세라 돔에서 공연을 개최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