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쌍둥이와 함께한 화보 '엄마 포스' 물씬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3-04-22 14:20


사진제공=엘르

배우 이영애가 패션지 '엘르' 5월호를 통해 쌍둥이 아들 딸과 함께 촬영한 첫 가족화보를 공개했다.

최근 문화유산 보전을 위해 한국내셔널트러스트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영애는 이태리 럭셔리 브랜드 구찌와 함께한 화보에서 모녀간의 애정을 담은 플로라의 히스토리에 맞게 어린 딸과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며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아이를 바라보는 모성애 넘치는 모습을 담고 있다.

또 화보 속 이영애는 구찌 2013 크루즈 및 봄·여름 콜렉션 의상을 입고 포근한 봄날의 느낌을 살려 단아하고 우아한 여성미를 자아냈다. 그는 구찌 칠드런 콜렉션을 입은 쌍둥이와 함께해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대변하듯 밝은 미소와 편안한 표정으로 촬영에 임했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영애는 드라마 '대장금'의 주인공으로 활동하면서 더욱 실감한 우리 문화유산의 소중함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영애는 18일 구찌와 한국내셔널트러스트가 함께하는 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젝트, '나의 사랑 문화유산 캠페인' 발족식에 참석, 한국내셔널트러스트 홍보대사 활동으로 재능기부를 약속한 바 있다. '나의 사랑 문화유산 캠페인'은 시민들의 추천을 통해 유실될 위험에 처해 있거나 문화적 가치가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국내 문화유산을 선정, 보전하는 사업이다.

이영애는 "사랑스러운 아이들의 엄마로서 다음 세대를 위해 우리 선조들이 물려주신 아름다운 전통과 문화유산을 지키는데 보탬이 되고 싶다. 이번 캠페인이 시민들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만큼, 많은 분들이 우리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지켜나가는 일에 동참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싶다"고 전했다.

가족과 함께 하는 전원 생활에 대해 이영애는 "여배우로서의 꿈과 포부는 여전히 간직하고 노력하면서 평범한 삶과 균형을 이루는 지금에 만족하고 감사하려 한다"라며 자연과 환경, 문화 유산 등으로 관심의 영역을 넓히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생활에 만족하는 답변을 건네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사진제공=엘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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