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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의 19집 '헬로'가 23일 공개된다.
조용필이 10년 만에 발표하는 새 앨범 '헬로'는 1년 6개월 간의 제작 기간이 소요됐으며, 총 5개국을 돌며 2번의 믹싱과 3번의 마스터링을 진행한 결과물이다. 타이틀곡 '헬로'는 강렬한 기타와 드럼 연주를 기반으로 한 팝-록 장르의 노래다.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버벌진트의 랩핑이 어우러져 듣는 귀를 사로잡는다. 사랑의 감성을 메인 테마로 한 가사 역시 인상적이다. 이밖에 16일 선공개돼 음원차트 올킬 기록을 세우며 화제를 모은 '바운스', 조용필이 작곡하고 서울대 사회학과 송호근 교수가 참여한 힐링송 '어느 날 귀로에서', 발라드 넘버 '걷고 싶다', '서툰 바람', '널 만나면', 팝과 록 장르가 만난 업템포곡 '충전이 필요해', '말해볼까', 8~90년대 감성을 담은 '설렘', 일렉트로닉곡 '그리운 것은' 등 다양한 장르의 10곡이 담겼다.
앨범 믹싱을 맡은 세계적 엔지니어 토니 마셰라티는 "조용필이 작곡한 '어느 날 귀로에서'는 이번 앨범에서 가장 마음에 들고 뛰어난 곡"이라고 밝혔다.
조용필은 23일 오후 8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기자회견 및 일반 관객 2000여 명을 초대한 쇼케이스 '헬로!'를 개최한다. 이번 쇼케이스는 인터넷을 통해 전세계 생중계 되며, 김제동이 사회를 맡고 자우림 박정현 국카스텐 버벌진트 팬덤 등 후배 가수들이 참여한다. 또 이번 공연을 통해 비주얼 아티스트 룸펜스가 감독을 맡은 '헬로' 뮤직비디오가 첫 공개될 예정이라 기대를 높이고 있다.
조용필은 5월 31일~6월 2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공연을 시작으로 상반기 대전 의정부 진주 대구 등을 돌며 전국 투어 '헬로'를 개최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