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코리아2', KO라운드 첫 공개…동시간대 케이블 1위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3-04-20 14:14 | 최종수정 2013-04-20 14:14


사진제공=Mnet

Mnet '보이스 코리아2'가 시즌 2에 새롭게 도입한 KO라운드(knock out 라운드)를 19일 방송에서 첫 공개한 가운데, 이시몬, 남유희, 이예준, 서해인이 각기 다른 개성을 선보이며 합격점을 받았다.

상향 평준화된 시즌 2 참가자들의 실력을 한층 꼼꼼하게 분석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한 KO라운드는 배틀 라운드를 통과한 28명의 지원자들이 12명에게 주어지는 생방송 진출 기회를 두고 벌이는 예선 마지막 관문이다. 경쟁 상대는 코치가 지목하지만 어떤 무대를 보여줄 것인지는 본인이 결정하고 준비하기 때문에 그 과정을 통해 시청자들은 참가자 하나하나의 음악적 실력과 자세, 성격 등을 파악해 볼 수 있다. 코치들 역시 생방송을 통해 많은 관객과 마주할 팀원들의 대범함과 공연 매너 등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KO라운드는 그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또한 무대 오르기 직전 대결 상대를 통보 받는 KO라운드의 룰은 시청자들에게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하며 이전 블라인드 오디션이나 배틀 라운드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색다른 재미를 전달했다.

'보이스 코리아2'를 담당한 오광석 CP는 "이시몬과 이예준 등이 자신의 개성을 어필할 수 있는 최고의 무대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긴 것처럼, 남은 KO라운드 역시 참가자들의 필살 무대가 많이 준비돼 있으니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분은 최고 시청률 3.0%, 평균 2.5%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케이블TV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닐슨미디어, 전국 기준, 케이블유가구, Mnet+KM+온스타일+스토리온 합산) 최고의 1분은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로 꼽혀 방송 전부터 높은 관심을 모았던 백지영 코치팀 이시몬과 남유희의 KO라운드 결과 발표 순간으로 나타났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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