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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그룹 MIB가 해외 팬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MIB 공식유튜브 채널(www.youtube.com/mibofficial)에 공개된 '끄덕여줘!(Nod Along!)' 뮤직비디오에는 해외 팬들의 댓글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 MIB의 오랜 팬들은 물론 K-POP 팬들이 자연스럽게 K-Hiphop에도 관심을 가지면서 한국 힙합과 MIB가 함께 주목을 받게 됐다.
상의를 탈의한 채 강렬한 랩핑을 선보이는 5Zic(오직)과 일반적인 뮤직비디오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2D 애니메이션과 실사를 결합한 그래픽 기법은 해외 팬들이 주목하는 뮤직비디오의 하이라이트 장면으로 꼽히고 있다.
이외에도 뉴질랜드 국영방송국 '텔레비전 뉴질랜드(Television New Zealand)'와 포르투칼 최대 일간지 '퍼블리코(Publico)'에서 MIB의 방송 일정에 맞춰 인터뷰를 위해 한국을 방문, K-POP열풍을 조명하고 한국힙합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정글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싸이의 '젠틀맨(Gentleman)' 뮤직비디오가 4일만에 조회수 1억뷰를 돌파한것에서 알 수 있듯이 유튜브는 세계적으로 엄청난 파급력을 보여주는 채널이다"며 "MIB가 유튜브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향후 해외 활동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MIB는 19일 KBS2 '뮤직뱅크'에서 '끄덕여줘!'로 무대를 꾸민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