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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젠틀맨', '엠카' 1위…가요프로 평정 시작됐다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3-04-18 22:17


'국제가수' 싸이가 돌아왔다! 싸이의 국내 단독 콘서트 '해프닝(HAPPENING)'이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콘서트 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싸이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지난 12일 공개된 싸이의 신곡 '젠틀맨'은 싸이가 작사, 싸이와 유건형이 공동작곡, 유건형이 편곡한 노래로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기반으로 신나는 비트와 쉬운 멜로디가 어우러져 중독성을 더했다. 해외 팬들을 겨냥해 50% 이상 영어 가사로 구성됐으며, '알랑가몰라' '마더파더젠틀맨' 등 유머러스한 표현이 돋보인다. 상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싸이의 신곡 '젠틀맨'이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1위를 차지했다.

18일 방송된 '엠카운트다운'에는 싸이의 '젠틀맨'과 함께 케이윌의 '러브 블라섬', 다비치의 '녹는 중'이 1위 후보에 올랐다. 싸이는 이날 방송에 출연하지 못했음에도 압도적인 표 차이로 케이윌과 다비치를 물리치고 1위에 올랐다.

'젠틀맨'이 국내 가요순위 프로그램에서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젠틀맨' 음원 공개 직후부터 초강세를 보였기 때문에 어느 정도 예견됐던 결과이기도 하다.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싸이의 가요 프로그램 장악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19일 KBS2 '뮤직뱅크', 20일 MBC '쇼 음악중심', 21일 SBS '인기가요' 등 지상파 가요 프로그램들이 연이어 방송될 예정이라 싸이의 1위 행진이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싸이의 '젠틀맨'은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인 '핫 100'에 12위로 데뷔하며 '강남스타일'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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