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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전', 5월 24일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3-04-18 17:32



라이엇게임즈는 오는 5월 개최할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 2013(이하 LoL 올스타 2013)' 대회의 상세 내용을 공식 발표했다.

LoL 올스타 2013은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상하이 대무대에서 마련된다. 세계 5개 지역인 한국, 북미, 유럽, 중국, 동남아(대만 포함) 지역의 대표팀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합을 벌일 예정이며, 5월 24일 오후 2시(한국시각) 개막식이 예정돼 있다. 이후 26일 오후에 마련될 최종 결승까지, 3일 연속으로 대표팀 간의 뜨거운 승부가 계속된다.

대표팀 간의 대결은 모두 3전 2선승제로 마련되며, 플레이어들의 재미를 키우기 위해 무대 행사 및 라인별로 1대1 또는 2대 2로 실력을 겨루는 이벤트전 등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추첨을 통해 확정된 대진표도 발표됐다. 한국 대표팀의 첫 상대는 유럽 대표팀이다. 북미 대표팀은 중국 대표팀과 첫 승부를 갖고, 지난해 LoL 시즌2 월드 챔피언십의 우승을 거뒀던 동남아(대만 포함) 대표팀의 경우 초기 라운드 승부 없이 바로 준결승으로 진출한다.

LoL 올스타 2013에 있어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최종 우승팀에게 주어지는 혜택이다. 최종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한 세계 최고의 LoL 팀이 속한 지역에는 올 하반기 개최될 '시즌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에 진출권이 1개 추가 배정된다. 반면 이번 대회에서 최하위 성적을 거둔 지역에는, 나머지 4개 지역과 달리 월드 챔피언십 8강 직행 시드가 제공되지 않는다.

LoL의 세계 프로 게이머들이 경합하는 올스타전과 월드 챔피언십 강에 연결고리를 만들어, 박진감 넘치는 승부의 재미를 키우고자 했다는 것이 라이엇게임즈 측의 설명이다.

라이엇게임즈 오진호 아시아 대표는 "전 세계의 LoL 플레이어들이 e스포츠를 통해 또 하나의 문화를 나누고 게임 재미를 키우고 있다"며 "새로운 세계대회 'LoL 올스타 2013'을 통해 프로게이머들도 색다른 경험과 성장을 하고, 팬들도 '황금주말'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플레이어들이 직접 최고의 선수와 감독을 선발하는 투표도 각 지역별로 열기를 띄고 있다.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는 이제 막 대표팀 구성이 완료됐으며, 중국과 동남아도 조만간 투표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국 대표팀 선발을 위한 투표는 LoL 공식 홈페이지 내 별도 투표페이지롤 통해 계속되고 있으며 24일 마감 후, 25일 확정된 한국대표팀이 공개될 계획이다. 플레이어들은 투표 기간 중 매일(하루 1회 한정)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LoL 올스타 2013 전 경기 내용은 케이블TV 온게임넷 채널 및 LoL공식 홈페이지와 온게임넷 홈페이지(www.ognlol.com)를 통해 HD로 무료 생중계 될 예정이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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