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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세월 드라마와 영화의 소재가 되어 왔던 조선 최고의 요부 장옥정이 또다시 주목받고 있다. 올해에도 어김없이 SBS 월화드라마로 부활했다. '장희빈'으로 널리 알려졌던 그녀가 '장옥정'이란 실명으로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저자 조정우는 "현대적 관점에서 그녀의 삶을 새롭게 재조명하고, 사대부의 편견과 사회의 제약을 뛰어 넘은 신여성의 모습을 담고자 했다"며 "단순히 한 여인의 일대기를 그린 역사소설이 아니라 그녀가 입궁하여 궁궐에서 보낸 20여 년 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시대소설"이라고 말했다.
저자는 역사와 경제, 문화 등을 독특한 시선으로 풀이하여 누적 방문자수 1200만 명에 이르는 블로그를 운영하는 파워블로거이다. 알라딘 창작 블로그 소설 부문에 최장기간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해엔 장편소설 '김춘추, 대왕의 꿈'을 출간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