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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 "낸시랭 부친 사건 방송서 공개할 것" 예고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3-04-17 15:22 | 최종수정 2013-04-17 15:38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팝아티스트 낸시랭의 아버지의 생존 사실에 대해 방송에서 언급하겠다고 예고해 파문이 일고 있다.

변희재는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낸시랭 부친에 대한 제보를 2월에 받았는데 저나 연예 기자들은 기사를 쓸 생각이 없었고, 낸시랭과 부친 박상록씨 화해를 중재하고자 했다"며 "사건 전말에 대해서는 오늘 5시, TV조선 '돌아온 저격수다' 첫방에서 얘기하겠습니다"라고 예고했다.

이어 그는 "저는 낸시랭의 가족사를 들추지 않았습니다. 어렵게 살아계신 아버지에 대해 방송에 나올 때마다 교통사고로 죽었다고 거짓말하며 들장미소녀 캔디 흉내 내는 것에 대해 시청자들에 진실을 알렸을 뿐입니다"라고 해명을 했다.

앞서 낸시랭은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변희재씨와 일베(일간베스트)는 아픈 가정사를 들쑤시지 마세요. 진실을 알리려 한다고요? 당신들이 남의 가정사 깊은 곳까지 어찌 알 수 있을까요. 더 이상 저와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괴롭히지 말아주세요"라며 불편한 심경을 전했다. 이어 "더군다나 BBC 방송국에서 제 인신공격과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 등 공연 취소 민원을 그쪽 업무가 마비될 정도로 넣고 있다네요. 국제 망신은 당신들이 시키고 있어요. 당장 멈춰 주세요"라고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한편 낸시랭은 과거 한 인터뷰에서 "어린 시절 집안이 유복했으나, 어머니는 암투병으로 아버지는 대학원 졸업 직후 갑자기 교통사고 사망으로 인해 가세가 기울었다"며 아픈 가정사를 밝힌 바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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