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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옥정 옥에 티 ‘김태희 하이힐’ 논란…PD "퓨전사극 콘셉트"

기사입력 2013-04-17 11:10 | 최종수정 2013-04-17 11:22

김태희

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이하 장옥정)'에서 배우 김태희가 하이힐을 신은 장면이 '옥에 티'로 시끄럽다.

지난 15일 방송된 '장옥정' 3회에서 김태희가 옷을 들고 달리는 신에서 현대의 하이힐만큼 굽이 높은 꽃신이 드러나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장옥정'은 17세기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로 김태희의 굽 높은 꽃신은 시대 상황과 부조화를 이뤄 몰입을 방해한다는 시청자들의 지적이 이어지고 있는 것.

김태희의 꽃신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예쁘긴 하지만 몰입이 방해 된다", "조금만 더 신경 썼으면" 등의 반응을 보이는 반면 "퓨전사극인데 저 정도 설정은 가능하지 않나?", "시청자들은 전부 매의 눈을 가졌나?"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대해 SBS 이현직CP는 "역사 왜곡 보다는 퓨전사극 장르를 감안해서 봐달라"며 "장옥정이 극중 디자이너라는 직업 설정과 패션에 대한 현대적 해석을 이해해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장옥정'은 표독스러운 여성의 상징인 장옥정이 사실은 조선시대 패션디자이너였다는 설정으로 전개되는 퓨전 사극. 침방나인으로 궁 생활을 시작하는 장옥정의 삶 사랑 권력 등을 담아낸 줄거리로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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