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 “임신 3개월에 다른 女와 호텔서 노는 남편 목격”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3-04-16 15:48 | 최종수정 2013-04-16 15:49



배우 김수미가 철없는 남편 때문에 가슴앓이를 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김수미는 16일 방송하는 SBS '화신 - 마음을 지배하는 자' 출연해 신혼시절 남편과의 잊지 못할 부부싸움을 떠올렸다.

김수미는 "결혼하고 임신한 지 3개월이 됐을 때, 친구가 모 고급호텔 수영장에서 남편이 다른 여자들과 수영하며 노는 걸 목격했다고 전화를 했다"고 밝혀 출연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당시 김수미는 너무 화가 나서 남편에게 따지며 응징했고, 남편의 예상 못한 놀라운 반응이 이어졌다고.

김수미는 "결혼 후 한동안 철없던 남편 덕분에 꽤 많이 속 앓이를 했다"면서도 "지금은 숱한 풍파를 겪으며 남편과 애틋한 사이가 되었다"고 전했다.

"예전엔 밤 12시가 넘어 안들어오면 '나이트클럽에 있겠지.' 생각했는데 지금은 '운전하다가 심장마비 걸린 거 아냐?'하고 걱정된다"고 말할 정도로 오랜 시간을 보낸 훈훈한 부부 관계를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는 김수미 외에도 JK김동욱, 최필립, 박재범, 임시완 등이 출연해 '연인, 부부 사이에서 주도권을 쟁취하는 방법'에 대한 대한민국 남녀의 속마음에 대해 토크한다. 방송은 16일 밤 11시 10분.<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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