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청소복 차림으로 대본 삼매경 "대본의 신?"

정해욱 기자

기사입력 2013-04-15 08:19


사진제공=KBS 미디어/MI Inc.

KBS 드라마 '직장의 신'에 출연 중인 배우 김혜수와 오지호가 '대본 삼매경'에 빠진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최근 공개된 사진에서 김혜수는 청소복 차림으로 테이블 위에 걸터앉아 대본을 암기 중이며, 오지호는 다리 한 쪽을 사무용품 정리대에 걸쳐 놓은 고난이도의 '쩍벌남' 자세로 대본을 외우고 있다. 대본을 외우는 모습에서도 드라마 속 캐릭터에 대한 열정이 느껴지는 두 배우의 모습.

미스김 역할이 마음에 쏙 든다는 김혜수는 자신의 역할에 대한 애착 만큼이나 편안하고 행복한 표정이다. 김혜수는 "'직장의 신' 대본은 읽고 또 읽어도 항상 재밌다"며 대본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시했다.

오지호는 극중 배꼽 빠지는 코믹연기를 펼치다가도 대본만 손에 쥐면 진지해진다. 그는 대본 암기 속도가 빠르기로 소문난 배우. 실제 촬영장에서도 상대 배우의 대사까지 짚어줄 정도로 대본 암기에 있어선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후문이다.

한편 '직장의 신'은 모든 것에 능통한 특A급 만능 파견사원(계약직)으로 당차게 자신의 인생을 개척해가는 현대 여성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지난 2007년 일본 NTV에서 방영된 드라마 '파견의 품격'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




사진제공=KBS 미디어/MI I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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