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씨엔블루가 싱가포르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대성황리에 마쳤다.
현재 싱가포르에서 인기몰이 중인 이들의 최신 음반 '리:블루' 수록곡들이 나오자 관객들은 전곡 을 따라 부르며 환호했다. 'I'm sorry' 'Coffee Shop' '나란 남자' '라라라' 가 연주될 때 마다 쏟아진 함성으로 미국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1위에 빛나는 이번 음반의 싱가포르 현지 반응을 짐작할 수 있었다.
싱가포르 팬들의 열광적이고 적극적인 분위기도 인상적이었다. '사랑빛' 노래에 맞춰 핸드폰 불빛을 다 같이 켜는 이벤트로 객석을 밝혔으며, 'LOVE' 노래가 끝난 후 정용화가 진행한 '관람석 파도타기'에서 완벽한 파도타기를 보여 주었다. 마지막 곡 'Try Again, Smile Again'이 흐르자 한국말로 '보고 싶었어'가 적힌 플래카드 이벤트를 펼쳐 씨엔블루 첫 싱가포르 단독 콘서트를 오래 기다려온 마음을 멤버들에게 전하기도 했다.
한편, 6일 대만에 이어 13일 싱가포르 공연도 대성황으로 마친 씨엔블루는 5월 4일 태국 방콕, 10일과 11일에는 홍콩 공연으로 월드 투어를 이어간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