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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엔블루가 싱가포르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대성황리에 마쳤다.
현재 싱가포르에서 인기몰이 중인 이들의 최신 음반 '리:블루' 수록곡들이 나오자 관객들은 전곡 을 따라 부르며 환호했다. 'I'm sorry' 'Coffee Shop' '나란 남자' '라라라' 가 연주될 때 마다 쏟아진 함성으로 미국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1위에 빛나는 이번 음반의 싱가포르 현지 반응을 짐작할 수 있었다.
싱가포르 팬들의 열광적이고 적극적인 분위기도 인상적이었다. '사랑빛' 노래에 맞춰 핸드폰 불빛을 다 같이 켜는 이벤트로 객석을 밝혔으며, 'LOVE' 노래가 끝난 후 정용화가 진행한 '관람석 파도타기'에서 완벽한 파도타기를 보여 주었다. 마지막 곡 'Try Again, Smile Again'이 흐르자 한국말로 '보고 싶었어'가 적힌 플래카드 이벤트를 펼쳐 씨엔블루 첫 싱가포르 단독 콘서트를 오래 기다려온 마음을 멤버들에게 전하기도 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