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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뮤지컬 '게스 하우 머치 아이 러브 유, 아빠! 사랑해요'가 오는 20일 인터파크아트센터 아트스페이스에서 개막한다.
전세계 37개 언어로 출간돼 2500만부가 팔린 영국 작가 샘 맥브레트니의 베스트셀러 동화가 원작. 2010년 영국 런던에서 초연됐으며, 국내에선 2011년 첫 선을 보였다. 올해엔 새로운 제작진과 배우들이 나서 업그레이드 무대를 선사한다.
해설자 역을 한국어 버전과 영어 버전으로 선보인다. EBS 인기 어린이 프로그램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에서 오랜 기간 MC로 활약한 탤런트 주다영이 한국어 해설자 역할을 맡고, 영국의 연극배우 루시 와튼이 영어버전의 해설자 역할을 맡는다. '구름빵'의 이대관, '넌 특별하단다'의 안진영, 조아름, '빨래'의 조용기, '비밥'의 고예주 등 젊은 배우들이 함께 한다.
공연장의 공간 구성도 눈길을 끈다. 전체를 숲속의 토끼마을로 만들었다. 무지개 길과 숲길로 꾸민 로비를 따라 당근이 주렁주렁 매달린 객석 입구 토끼굴을 지나면 숲 속 무대가 펼쳐진다. (주)웨이즈비 제작. R석 38,000원, S석 28,000원.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