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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나는 대중 눈치 많이 보는 작곡가"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3-04-13 17:09 | 최종수정 2013-04-13 17:09


'국제가수' 싸이가 돌아왔다! 싸이의 국내 단독 콘서트 '해프닝(HAPPENING)'이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콘서트 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싸이가 질문에 답하고 있다.
지난 12일 공개된 싸이의 신곡 '젠틀맨'은 싸이가 작사, 싸이와 유건형이 공동작곡, 유건형이 편곡한 노래로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기반으로 신나는 비트와 쉬운 멜로디가 어우러져 중독성을 더했다. 해외 팬들을 겨냥해 50% 이상 영어 가사로 구성됐으며, '알랑가몰라' '마더파더젠틀맨' 등 유머러스한 표현이 돋보인다.
상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가수 싸이가 '개인의 취향'을 공개했다.

13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싸이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싸이는 '대중이 원하는 노래와 지산이 원하는 노래간의 간극'을 묻는 질문에 "그 부분에 있어서는 명확하다. 내가 원하는 노래는 대중이 원하는 노래를 만드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나는 공연 때 '누군가 행복해 하는 걸 보는 걸 목표로 한다'는 말을 많이 한다. 음악도 마찬가지다. 내가 좋아하는 노래는 누군가 듣고 좋아하는 노래다. 그래서 좋게 말하면 대중의 기호를 맞추려 노력하는 작곡가이고, 나쁘게 말하면 대중의 눈치를 굉장히 많이 보는 작곡가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싸이는 이날 오후 6시 30분 단독 공연 '해프닝'을 개최한다. '해프닝'은 싸이 역사상 최대 규모인 5만 석 규모로 진행되며, 네이버 유튜브 Mnet을 통해 생중계된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젠틀맨' 뮤직비디오와 무대가 첫 공개될 예정이라 기대를 높이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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