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는 13일 오후 4시 단독 공연 '해프닝' 개최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곡 '젠틀맨'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화제를 모은 '마더파더젠틀맨' 해석에 대해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싸이는 "트위터나 SNS, 많은 외신에서 '마더파더젠틀맨'에 대해 무슨 뜻이냐는 말을 많이 하신다. 엄마 아빠가 젠틀맨이라는 건지, 많이들 말씀하시는 F***의 순화된 표현인지 많은 말을 하신다. 들으시기 나름이고 말이 안될 수도 있겠지만 다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머리 많이 쓴 노래가 맞다. 많은 분들이 '강남스타일' 때 큰 사랑을 주셨기 때문에 해외 분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노래를 만들고자 했다. '강남스타일'의 '스타일'처럼 어느 나라에서나 공용적으로 사용되는 말을 찾다가 시작했다. 된 소리가 적고 따라하기 쉬운 단어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싸이는 이날 오후 6시 30분 단독 공연 '해프닝'을 개최한다. '해프닝'은 싸이 역사상 최대 규모인 5만 석 규모로 진행되며, 네이버 유튜브 Mnet을 통해 생중계된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젠틀맨' 뮤직비디오와 무대가 첫 공개될 예정이라 기대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