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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가수 싸이의 '젠틀맨'이 공개됐다.
12일 0시 '젠틀맨' 음원이 공개됐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노래인 만큼, 전작 '강남스타일'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전략을 사용해 관심을 끈다. 우선 듣기 쉽고 트렌디한 음악을 지향하는 싸이와 유건형 작곡가의 스타일은 그대로 살아있다.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기반으로 강한 비트와 가사의 운율의 조화로 리듬감을 살렸다. '알랑가몰라' '빨리빨리 와서' '난리난리나서' 라는 등 단순한 단어를 반복적으로 사용, 해외 팬들도 쉽게 따라부를 수 있도록 했다는 점도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싸이는 언어유희로 곡의 재미를 더했다. 재치있는 라임을 구사해 언어를 모르고 노래를 듣더라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