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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의 근황 사진이 공개되며 건강 이상설에 대한 논란이 일자 매니지먼트가 해명에 나섰다.
이에 네티즌들은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가 왜 이런데서 공연을 하는지 모르겠다", "줄리어드 음대 출신으로 슈퍼볼 전야제 공연까지 했던 사람의 대우가 아닌 것 같다"며 안타까워했고 건강 이상설 등의 각종 논란이 불거졌다.
계속되는 논란에 유진박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우승하 동국엔터테인먼트 대표는 한 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식당에서 편하게 삼겹살을 먹으며 스태프들과 친목을 다지던 중 흥에 취해 현장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한 것"이라며 해명했다.
이어 우 대표는 "13일 부산 지하철역에서 열리는 '힐링 콘서트' 진행과 친척집 방문 등 겸사겸사 일찍 내려왔다. 공식적인 자리가 아니어서 편한 옷차림을 했을 뿐인데 오해가 불거져 당황스럽다"며 "유진박의 건강에는 전혀 이상이 없다"고 전했다.
유진박의 부산 '힐링 콘서트'에 대해 부산교통공사 측은 "학창시절 따돌림, 기획사 문제 등으로 사회와 벽을 쌓았던 유진박이 음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기 위한 발걸음을 내딛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뜻 깊은 취지를 밝혔다.
한편, 줄리어드 스쿨 음악학교 졸업 하며 '천재 바이올리니스트'로 유명세를 탄 유진박은 지난 2008년 감금과 상습적 폭행, 행사 출연료 5억 원등을 가로챈 전 소속사의 횡포로 인한 고통과 왕따 성장기가 세상에 알려져 많은 논란을 낳았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