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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애마부인'의 배우 안소영이 글래머러스한 몸매 때문에 겪은 일화를 공개했다.
이어 "지금도 남자들이 나를 볼 때마다 '야릇한 상상 속의 주인공이었다'는 말을 스스럼없이 한다"며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예쁘고 화려한 옷 대신 사계절 내내 필요 이상으로 온몸을 꽁꽁 싸매고 다녀야 했다"고 털어놨다.
전성기에 돌연 미국행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도 안소영은 "'애마부인'에 '싱글맘' 타이틀까지 얻으니 사람들의 불편한 시선과 흉흉한 소문들이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 같이 일하는 배우, 감독 등 동료마저 나를 잘 벗는 배우 취급하는 현실에 환멸을 느끼고 미국행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안소영은 미국에서 순두부집, 옷가게 등 연이은 사업실패에 사기까지 당했던 사연을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방송은 10일 밤 11시.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