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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가의서’ 최진혁 “구미호 분장 4시간 반” 사진공개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3-04-10 14:33 | 최종수정 2013-04-10 14:36



배우 최진혁이 구미호 변신 모습을 공개했다.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에서 이연희와의 가슴 시린 비극적인 사랑을 선보인 최진혁이 구미호로 특수분장한 사진들을 공개한 것.

10일 최진혁 소속사 레드브릭하우스는 공식 미투데이를 통해 "방송을 통해 먼저 보여드리려 아껴두었던, 지리산 신수 월령의 변신 모습을 공개한다"며 분장 과정을 사진으로 찍어 게재했다.

소속사는 "신비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구월령의 모습을 위해, 특수 분장만 4시간 반이 걸렸다"며 "구월령으로 변신한 모습을 우연히 마주친 동네 어르신들이 너무 놀라 주저앉기도 했다"는 에피소드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구가의 서' 촬영 당시 구미호로 변신한 최진혁의 모습이 아이돌 느낌이 난다며 스태프들에게 '구미호계의 아이돌'이라 불렸던 뒷얘기를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구가의 서'는 지리산의 수호신 아들인 반인반수 최강치(이승기 분)가 한 여자를 사랑하면서 그 누구보다 인간적인 삶을 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그린 무협 활극. 최진혁은 지리산을 지키는 수호신 구월령 역을 맡아 부모가 죽고 관기로 팔려간 비운의 인간 여인 윤서화 역을 맡은 이연희와 함께 연인호흡을 맞췄다. 1~2회만 등장하는 특별 출연임에도 은혜를 배신으로 갚은 이연희를 향한 아름답고 절절한 순애보를 선보이며 '구월령앓이'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방송은 매주 월화 밤 9시 55분.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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