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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가수는 역시 달랐다.
본래 싸이는 국내 팬들을 위해 단독 콘서트 '해프닝' 개최 전날인 12일 국내에서 음원을 미리 공개하고, 13일에 해외 발표를 진행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최근 소속사측은 "어떻게 해야 12일에 해외에서도 싸이 신곡을 들을 수 있느냐"는 해외 음악관계자 및 언론사들 문의가 이어지고 있고 '젠틀맨'에 대한 관심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끊임없이 쏟아지자, 12일 새 싱글의 전세계 동시 발매를 결정했다.
싸이는 지난 일요일부터 9일 오전까지 '젠틀맨' 뮤직비디오 촬영을 진행했다. 뮤직비디오에는 무한도전 멤버 전원과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멤버 가인이 까메오로 출연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전 세계가 열광한 말춤에 이어 또 어떠한 포인트 안무가 탄생할지 초미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싸이는 오는 13일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해프닝'을 개최하고 신곡의 퍼포먼스는 물론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하며 5만 여 관객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