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규 "'나가수' 출연 때도 모텔 생활" 고백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3-04-10 11:49 | 최종수정 2013-04-10 13:43



가수 박완규가 '나가수' 출연 중에도 모텔서 생활한 사연을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11일 방송하는 MBC '토크 콘서트퀸'에는 박완규가 출연해 가족과 음악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최근 녹화에서 MC 주영훈이 재능 기부, 공연 수익 기부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박완규에게 "어떤 계기에서 시작했냐"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박완규는 조심스럽게 "2011년 12월 '나는 가수다'를 통해 받게 된 대중의 관심이 나를 변화시켰다"며 "'나가수' 출연 당시 내가 살고 있던 곳은 일산 MBC 근처 모텔이었다"고 고백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어 "('나가수'를 통해) 화제의 인물로 주목 받고 각종 박송 섭외와 인터뷰 요청이 쏟아지던 당시에도 모텔 생활을 벗어날 수 없었다"며 당시 힘들었던 생활고를 밝혔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자 대중의 관심이 나를 변화시켰다. 내 아이들이 웃음을 찾았고 나에게는 집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관심이 나의 아이들을 길러줬고 나도 이제 나눌 형편이 되었으니 다른 아이들의 아빠가 되어주려는 것 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밖에도 팬클럽에서 비공개 콘서트를 벌이고 있는 사연과 가족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방송은 11일 밤 11시.<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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