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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블랙 미르가 '진짜 사나이'가 됐다. MBC '일밤'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코너 '진짜 사나이'에 합류해 5박 6일간 병영 체험을 하고 돌아왔다. SBS '정글의 법칙'을 통해 아마존에 다녀온 데 이어 훈련이 고되기로 소문난 군대까지 갔다오면서 몸 고생을 심하게 했다.
9일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진짜 사나이'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미르는 "아마존에 갔다온 이후에 이보다 더 힘든 일이 있을까 했는데 있긴 있더라"며 "진짜 힘든 데도 작가와 PD는 눈도 안 마주치니까 도움을 청할 곳이 없었다"면서 고생담을 털어놨다. 그는 "엠블랙에서 단체 생활을 하고 있는데도 5박 6일간 군대 생활을 하면서 진짜 단체 생활이 뭔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새삼 느꼈다. 진짜 남자가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진짜 사나이'는 연예인들의 병영 체험기를 관찰 카메라로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김수로, 서경석, 류수영, 샘 해밍턴, 손진영, 엠블랙 미르가 출연한다. '매직콘서트 이것이 마술이다' 후속으로 14일 오후 6시 25분 첫 방송 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