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종현, 소매치기 맨손 추격 “더 빨랐으면…”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3-04-09 10:03 | 최종수정 2013-04-09 11:18


<사진=김종현 트위터>

배우 김종현이 소매치기 당한 여성을 도와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김종현은 지난 8일 자신의 트위터에 "운동하고 있었는데 깜짝 놀랐어요. 여러분 저는 괜찮아요! 걱정하지 마세요. 아, 내 다리가 조금만 더 빨랐으면"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김종현은 주황색 티셔츠에 모자를 쓰고 헬스클럽에서 운동중인 모습이다. 이어 걱정하는 팬들에게 괜찮다는 의미로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김종현은 같은 날 오후 서울 강동구 천호동 거리에서 한 여성이 "가방을 돌려 달라"는 소리에 가방을 훔쳐 달아나는 소매치기를 발견하고 뒤쫓았다. 다행히 가방은 되찾았으나 소매치기를 잡는 데는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현은 자신이 운영하는 카페 문을 닫고 나오던 중 피해 여성의 소리를 듣고 달려가, 범인이 들고 있던 가방을 낚아 챈 것으로 전해졌다.

근처에 있던 목격자는 "김종현이 운영하는 카페에서 차를 마시고 나오는 길이었는데, 갑자기 김종현이 뛰쳐나왔다"고 전했다. 이어 "정신을 차려보니 김종현이 소매치기를 발견하고, 잡으러 뛰어간 것이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한편 김종현은 지난 1월 종영한 KBS2 드라마 '학교2013'에 출연해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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