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개발 및 유통사인 라이엇게임즈는 새롭게 마련될 글로벌 차원의 올스타 대회를 앞두고 이에 출전할 한국 대표팀을 선발하는 투표를 9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24일까지 진행되는 투표 기간 중 플레이어들은 매일 1회에 한해 포지션 별 최고의 선수와 이 팀을 이끌 감독을 선택할 수 있으며, 투표에서 포지션 별로 가장 많은 누적 득표를 기록한 5명의 선수와 1명의 감독이 한국대표팀이 된다. 선발된 선수나 감독이 부득이한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할 경우엔 차기 득표자가 자동 출전의 기회를 갖는다. 팀 별 우수 선수들의 폭넓은 참여를 위해 대표팀 구성 시 특정 팀의 선수는 최대 3명까지만 포함될 수 있다.
확정된 한국대표팀은 투표 마감 다음날인 25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한국 외 지역들도 개별적으로 대표팀 선발 투표를 진행하는 바, 북미지역의 경우도 지난 3일부터 대표팀 선발을 위한 투표가 열기 속에 진행되고 있다.
앞서 지난해 10월 미국 LA에서 진행된 시즌2 LoL 월드 챔피언쉽이 이미 '롤드컵(LoL-D CUP)'이라는 별칭과 함께 한국 플레이어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된 만큼, 이번 올스타전 역시 화제몰이를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