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수현 "결혼 전 남편에게 망사스타킹으로 대시"

기사입력 2013-04-09 10:49 | 최종수정 2013-04-09 10:51

설수현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설수현이 남편과의 결혼 비화를 털어놨다.

설수현은 최근 진행된 TV조선 속설 심층해부 버라이어티 '속사정' 녹화에서 "결혼 전 남편에게 망사스타킹으로 대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수현은 "소개팅으로 만나 몇 번의 데이트를 했지만 남편의 보수적인 성격 탓에 스킨십을 하지 못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답답함을 느껴 극단적 처방으로 망사스타킹과 미니스커트를 입고 데이트에 나갔다. 하지만 오히려 남편이 화를 내며 나를 쳐다보지도 않았다"고 토로했다.

설수현은 "남편의 반응에 화가 나 결국 대리기사가 있는 차 안에서 내가 먼저 키스하며 프러포즈를 했다"며 "프러포즈 후 바로 두 달 뒤에 결혼에 성공했다"고 고백해 현모양처 이미지와는 다른 의외의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도 이날 방송에는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 이승신-김종진 부부가 결혼할 수밖에 없었던 '남산에서의 그날 밤 사건'부터 이홍렬의 '숨겨둔 세 딸'의 이야기까지 모두 공개된다. 방송은 9일 밤 11시 10분. <스포츠조선닷컴>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