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석 “14살 연하 아내에 두번째 만남서 프로포즈”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3-04-09 09:48 | 최종수정 2013-04-09 09:52


<사진=SBS'힐링캠프' 방송 캡처>

영화감독 강우석이 14살 연하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서는 강우석 감독이 출연해 그동안 베일에 싸여 있던 속내들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한혜진은 "연애도 못 견뎌서 한번 보고 결혼을 했다고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강우석 감독은 "한번 만나고 두 번째 만날 때 결혼을 하자고 했다. 그리고 두 달 후에 결혼식을 했다. 그래도 지금 무사히 잘 살고 있다"며 "제동씨도 금방 됩니다"라며 콕 짚어 말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경규는 "부인과 나이 차이가 꽤 나는 걸로 알고 있다"고 질문을 하자 강우석 감독은 "14년 차이가 난다"며 덤덤하게 이야기 했다. 이때 한혜진은 나이 차이를 듣고 "도둑"이라고 하자, 강우석 감독은 "아니다. 15년부터가 도둑이다"라고 단언해 웃음을 유발했다.

강우석 감독은 "처음에 화가 나고 그러면 너 몇 살이야? 라고 화를 냈는데 지금은 내가 그런 말을 꺼내면 아내는 비웃거나... 어머니처럼 변했다"며 "안성기 씨 와이프가 소개를 시켜줬다. 그때 내 나이는 38살이었고 아내는 24살이었다"라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김제동이 "도둑인데요?"라며 부러운 말투로 내 뱉자, "아니다. 난 도둑질 하지 않았다. 안성기씨가 소개시켜준 것이다"며 진땀을 빼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강우석 감독은 "영화배우 설경구가 친아들, 정재영이 양아들이다"라고 비유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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