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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K팝스타'의 탄생이 임박했다.
두 팀은 앞선 예선 라운드에서 같한 인연을 맺었다. 캐스팅 오디션에서 '악하추(악동 하나 추가요)'라는 팀을 결성해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고, 톱10 진출자를 가리는 배틀 오디션에서는 경쟁상대로 맞부딪치며 빅매치를 벌였다. 그 결과 악동뮤지션은 방예담의 무서운 상승세에 밀리며 패자부활전까지 치러야 했다. 심사위원 보아는 "파이널이 또 이 두 팀에요"라며 이 둘의 대결의 놓고 "잔혹한 숙명"이라고 표현했다.
두 팀의 대결을 놓고 심사위원 양현석, 박진영의 의견도 분분하다. 박진영은 "만약 방예담이 우승하게 된다면 천재 가수가 하나 나오는 것"이라며 방예담의 우승에 남다른 의미를 뒀다. 반면 양현석은 "남매 아티스트 악동뮤지션은 지금 이 시대가 원하는 'K팝스타'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쉽게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승부를 앞두고 오디션 프로그램 역사의 새로운 페이지를 장식할 주인공은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K팝스타2' 최종 우승자에게는 총 상금 3억원 지급과 우승 즉시 데뷔 기회가 주어진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