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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월화극 '구가의 서'의 이연희와 최진혁이 '달빛 키스신'을 선보인다.
이연희와 최진혁은 키스신을 앞두고 긴장된 모습으로 촬영장에 등장했다. 윤서화와 구월령의 진심을 담아야 하는 장면이라 스태프들의 긴장감도 최고조에 달해 있었다. 신우철 PD는 두 사람과 앉아 있는 위치부터 장면의 전개 순서까지 세밀하게 의논했다. 5시간 동안에 걸쳐 진행된 촬영 내내 현장에는 엄숙함마저 감돌았다는 귀띔이다.
제작사 박태영 제작총괄PD는 "이연희와 최진혁은 극 초반부에서 인간과 수호령의 가슴 아픈 사랑을 연기한다"며 "윤서화와 구월령에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촬영한 두 사람으로 인해 더욱 흥미진진한 드라마가 완성됐다"고 전했다.
한편, '구가의 서'는 반인반수로 태어난 최강치가 인간이 되기 위해 좌충우돌 하는 과정을 그린 무협 활극이다. '제빵왕 김탁구', '영광의 재인'의 강은경 작가와 '시크릿가든', '신사의 품격'을 연출한 신우철 PD가 의기투합했다. 8일 첫 방송.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