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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겸 가수 임창정(40)이 결혼 7년 만에 파경을 맞은 가운데, 11살 연하이자 프로골퍼 출신 아내 김현주(29)씨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임창정보다 11살 어린 김 씨는 1m72cm의 키에 연예인을 능가하는 미모로 골프계에서도 정평이 나있다. 두 사람은 2005년 티칭골퍼와 강습생 사이로 처음 만난 뒤, 임창정의 적극적인 구애 끝에 이듬해인 2006년 3월 화촉을 밝혔다. 결혼 당시 두 사람은 유명 연예인과 미녀 골프 선수의 만남으로 많은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후에도 김 씨는 임창정이 방송에서 공개한 가족사진을 통해 종종 모습을 드러냈다. 임창정은 지난해 5월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아내 김 씨, 아들 셋과 찍은 가족사진을 공개하며 "아이들 얼굴이 엄마를 닮아서 다행이다. 바쁜 일정으로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만나서 논다. 아이들이 나를 가끔 얼굴 보는 사람 정도라고 생각할지 모르는데 그게 미안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임창정은 지난 1일 서울가정법원에 아내 김 씨를 상대로 이혼조정신청서를 접수했다. 법원은 3일 김씨에게 이혼조정신청 접수 내용을 송달했다. 두 사람은 성격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지만 임창정의 바쁜 스케줄 등으로 떨어져 있는 시간이 많아 오해가 쌓였고 성격차이를 극복하지 못해 결국 이혼이란 결정을 내리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