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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희가 '연애의 온도'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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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김민희는 자타공인 패셔니스타다. 특유의 가녀린 몸매 덕분에 많은 여성들의 '워너비 몸매 스타'로도 꼽힌다. 이번 작품에선 은행원 커플이란 설정에 따라 유니폼 등 수수한 패션을 보여줬다. 많은 이들이 반짝반짝한 모습을 기대하는데 패션에 부담을 느끼진 않았을까? 그러나 자신은 "평상시에도 화려하게 하고 다니지 않는다. 메이크업도 안 하고 근처에 다닌다. 만약 나 자신이 '항상 난 이런 모습이어야 해'라는 강박 관념이 있다면 불편할 텐데 난 그렇지 않다. 스타일링을 할 때도 항상 좀 허전하게 비워둔다. 완벽하게 세팅된 것보다는 자연스럽고 예쁘게 흐트러진 느낌을 좋아한다. 옷을 잘 소화한다는 게 배우로서 참 안 좋을 수도 있겠지만, 나는 변신을 잘한다고 생각하고 부담을 느껴본 적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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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희는 차기작을 물색 중이다. 그는 "'너무 매력적인 여자다'하면서 빠져들 것 같은 캐릭터를 만나보고 싶다. 꾸준히 사랑받는, '김민희? 아, 그 배우 좋아. 영화 나온다고? 그럼 꼭 봐야지'하는 마음이 들 수 있는 배우로 남아있으려고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