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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컷' 한국 패션잡지 최초로 일본 라이선스 수출 계약

권영한 기자

기사입력 2013-04-03 10:41


'하이컷' 한국 패션잡지 최초로 일본 라이선스 수출 계약


2일 도쿄 치요다구의 쇼가쿠칸 본사 접견실에서 열린 라이선스 계약 체결식. 사진 왼쪽은 방성훈 '하이컷' 발행인 겸 대표이사, 오른쪽은 출판사 쇼가쿠칸의 후지타 모토요 이사. 사진제공=쇼가쿠칸
국내 대표적인 패션 격주간지 '하이컷'이 일본에 수출된다.

'하이컷'은 2일 국내 패션잡지로는 처음으로 일본 출판사 쇼가쿠칸(小學館)과 라이선스 계약을 하고 오는 6월부터 현지에서 정식 판매하기로 했다. 해외 유명 잡지들이 국내에 라이선스 수입된 사례는 많았지만 한국에서 자생한 토종 잡지가 일본으로 수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일본 도쿄 치요다구의 쇼가쿠칸 본사에서 열린 라이선스 계약 체결식에는 방성훈 하이컷 대표이사 겸 발행인과 쇼가쿠칸 시라이 카츠야 부사장, 후지타 모토요 이사 등이 참석했다. 쇼가쿠칸의 카츠야 부사장은 "한류 콘텐츠가 일본을 비롯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지만 일본 잡지 시장에선 아직 독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충실한 콘텐츠가 부족했다. 이번 '하이컷'과의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한류 연예 콘텐츠뿐만 아니라 패션 한류, 뷰티 한류에 대한 일본 팬들의 갈증을 해소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큰 기대감을 표했다.

2009년 3월 창간한 '하이컷'은 2주에 한 번씩 발행되는 스타 스타일 매거진. 이번에 '하이컷'과 라이선스 계약을 한 쇼가쿠칸은 고단샤, 슈에이샤와 함께 일본 3대 출판사로 꼽히는 굴지의 출판사다. '하이컷' 일본판은 오는 6월부터 계간지 형식으로 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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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도쿄 치요다구의 쇼가쿠칸 본사 접견실에서 열린 라이선스 계약 체결식. 사진 왼쪽은 방성훈 '하이컷' 발행인 겸 대표이사, 오른쪽은 출판사 쇼가쿠칸의 후지타 모토요 이사. 사진제공=쇼가쿠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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