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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신보라와 열애를 인정한 개그맨 김기리의 수상소감이 뒤늦게 화제다.
김기리는 지난해 12월 22일 열린 2012 KBS 연예대상에서 남자 신인상을 받은 후 무대에 올라 동료 선·후배 개그맨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같은 코너에 출연 중인 선배들을 언급하던 중 신보라를 유일하게 콕 찍으며 애정을 드러냈고, 화면에는 신보라가 순간 당황한 얼굴로 크게 웃음을 터뜨리는 모습이 잡혔다. 이에 객석이 술렁이며 웃음이 터지자 김기리는 "갑자기 눈에 띄었다"고 웃으며 상황을 마무리 지었다.
하지만 2일 두 사람이 열애를 인정하며 좋은 감정을 느끼며 연인으로 발전한 시기가 지난해 연말 시상식 즈음 이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연인을 위한 김기리의 애정표현이 아니었느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김기리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와 신보라 소속사 YMC 엔터테인먼트 측은 "KBS 25기 공채 개그맨 동기인 두 사람이 2년 넘게 '개그콘서트'에 함께 출연하며 호감이 생겨 최근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