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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연변 조선족 출신 가수 백청강의 근황이 공개됐다.
백청강은 "(최초 소견상) 암 3기라면 힘들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하지만 암세포도 초기로 진단됐고, 임파선 전이도 단순 염증성 반응으로 나타났다.
현재는 직장암 제거 수술과 인공항문인 장루 복원수술까지 두 차례의 수술을 모두 마친 백청강은 그동안 하지 못했던 노래 연습도 하는 등 건강을 되찾아가고 있다. 그러나 그의 배에는 선명하게 수술자국이 남아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외과 전문의는 "직장암 수술할 때 물론 재발 여부도 중요하지만 완치가 된다 할지라도 배변 기능 등의 상당히 여러 가지 문제가 있을 수 있다"며 "백청강은 수술 후 모든 기능이 원활하게 보존됐다고 생각해 굉장히 다행스러운 상황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백청강은 "팬들이 걱정도 많이 해 주는 게 나한테는 제일 큰 힘이 되는 것 같다. 응원 속에서 그런 지지 속에서 내가 직장암을 이겨낼 수밖에 없었던 것 같다"며 "일단 몸 관리를 철저하게 하고 건강해져야 한다. 많은 사람이 내 노래를 듣고 좋아하고 백청강 하면 '쟤 괜찮은 가수다' 이런 말 들을 정도로만 했으면 좋겠다"며 재기 의지를 다졌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