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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프로모션 때문에 계속 외국에 있어서…"
이민정은 '내연모'에서 진보당인 녹색정의당 대표 노민영 역을 맡았다. 이민정은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처음 해보는 정치 드라마라 공부를 많이 했다. 연설 장면이 나올 때마다 발음에 굉장히 많은 신경을 썼다. 처음 보시면 너무 드세고 억세지 않나 하시겠지만 나중에 사랑에 빠지면 감동도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그는 "대본을 읽기 전에는 진보정당 대표고 나이 대도 젊어서 살짝 걱정을 하기는 했다. 하지만 우리 드라마가 굉장히 무거운 이데올로기를 그린 드라마가 아니라 정치는 부수적인 장치이기 때문에 멜로 라인이 형성되면 재미가 배가될 것이다"라고 장담했다.
'그 겨울, 바람이 분다' 후속으로 오는 4일 첫 방송하는 '내연모'는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 정치인 김수영(신하균)과 노민영이 비밀 연애를 펼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