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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모' 이민정 "그분은 프로모션 때문에 외국에 있어서..."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3-04-02 15:38 | 최종수정 2013-04-02 15:38


2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드라마 '내 연애의 모든 것'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이민정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내 연애의 모든 것'은 정치적 신념이 극과 극인 보수당 국회의원(신하균)과 진보당 국회의원(이민정)의 비밀 연애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신하균, 이민정, 박희순, 한채아, 공형진, 김정난 등이 출연한다. 4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3.04.02/

"그분은 프로모션 때문에 계속 외국에 있어서…"

배우 이민정이 2일 진행된 SBS 새 수목극 '내 연애의 모든 것'(이하 내연모)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공식 연인 이병헌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병헌이 이번 드라마에서 조언을 해준 부분이 있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민정은 "왜 이런 질문이 안나오노 했다"고 웃으며 "그분은 영화 프로모션 때문에 계속 외국에 있어서 조언은 받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이민정은 '내연모'에서 진보당인 녹색정의당 대표 노민영 역을 맡았다. 이민정은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처음 해보는 정치 드라마라 공부를 많이 했다. 연설 장면이 나올 때마다 발음에 굉장히 많은 신경을 썼다. 처음 보시면 너무 드세고 억세지 않나 하시겠지만 나중에 사랑에 빠지면 감동도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그는 "대본을 읽기 전에는 진보정당 대표고 나이 대도 젊어서 살짝 걱정을 하기는 했다. 하지만 우리 드라마가 굉장히 무거운 이데올로기를 그린 드라마가 아니라 정치는 부수적인 장치이기 때문에 멜로 라인이 형성되면 재미가 배가될 것이다"라고 장담했다.

'그 겨울, 바람이 분다' 후속으로 오는 4일 첫 방송하는 '내연모'는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 정치인 김수영(신하균)과 노민영이 비밀 연애를 펼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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