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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운, '하극상' 새 멤버 물망?…"하하 막창집 지분 달라"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3-04-01 09:12 | 최종수정 2013-04-01 09:14


사진제공=MBC뮤직

2AM 진운이 MBC뮤직 토크 버라이어티 '하하의 19TV 하극상'에 출연한다.

하하와 '하극상' 멤버들은 시청률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서는 아이돌 멤버의 영입이 시급하다며, 유명 연예기획사에 직접 섭외 전화를 돌리는 등 적극적인 자세로 새로운 멤버 물색에 나섰다. 그러던 중 하하는 '무한도전' 조정특집을 함께해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진운과의 전화연결에 성공했고, 진운은 "바비큐 파티에 오라"는 거짓말에 넘어가 녹화에 참여하게 됐다.

진운이 도착하자 '하극상' 멤버들은 진운을 제6의 멤버로 영입하기 위해 감언이설들을 늘어놓으며 본격적인 설득 작전에 돌입했다. 진운은 멤버들의 제안이 싫지 않은 듯 밀당을 즐기다가 "내가 '하극상' 멤버가 된다면 하하와 근식이 운영하는 막창집의 지분을 나누어 달라"는 계약조건을 제시해 하하와 근식을 당황스럽게 했다. 진운의 당돌한 요구에 잠시 당황했던 두 사람은 무언가에 홀린 듯 요구에 응했고, 졸지에 진운은 막창집 사장님 명함을 소유하게 됐다.

한편, 진운과 근식은 조정으로 맺어진 과거 인연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멤버 영입을 놓고 진운과 낚시 대결을 펼치게 된 근식은 "진운의 미래를 위해 자리를 양보한 적이 있었다"며 과거 '무한도전' 조정특집에서 마주쳤던 진운과의 인연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근식은 "나보다 나이 어린 친구가 나가서 활약을 하는 모습이 보기 좋을 것 같아서 자리를 양보했다"고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다가 "하지만 오늘은 절대 봐줄 수 없다"며 강한 승부욕을 불태웠다. 진운도 "내가 클 수 있도록 그때 기회를 줘서 고맙다"고 재치 있게 상황을 받아치며 오히려 근식을 당황하게 해 역시 만만치 않은 상대임을 드러냈다.

새로운 멤버 영입 경쟁이 펼쳐진 '하극상'은 1일 방송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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