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홈 개막전에 엔씨소프트 직원 절반 출동!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3-03-28 11:28



신생구단 NC 다이노스의 역사적인 첫 1군 경기를 맞아 모기업인 게임사 엔씨소프트의 임직원들이 대규모 응원전에 나선다.

4월2일 마산구장에서 첫 경기를 가지는 NC를 응원하기 위해 이날 엔씨소프트 본사에서 근무하는 임직원의 절반인 1100여명이 오전 근무를 마치고 50여대의 우등버스를 타고 창원으로 향할 예정이다.

응원단은 차량 탑승에 앞서 서울 삼성동 엔씨소프트 R&D센터에서 탄천 주차장까지 출발 퍼레이드도 가지며, 서울에서 창원시까지 편도 348㎞, 왕복 700㎞의 대장정에 나선다. 'NC 다이노스 원정 응원단'이라고 표시한 버스 50여대가 차간거리 100m를 유지하고 이동할 때, 차량행렬 길이만 약 5㎞에 달한다. 이는 서울 지하철 2호선 교대역부터 삼성역까지 4.6㎞의 직선거리보다 긴 것으로, 엔씨소프트 응원단 버스행렬이 테헤란로를 꽉 채우고도 앞뒤로 남는 것과 같다.

창원시 마산야구장에 도착한 엔씨소프트 원정 응원단은 1루 외야석에서 창원시민들과 함께 개막전 응원에 나선다. 응원단은 NC의 캐치프레이즈 '거침없이 가자'가 새겨진 야구모자를 착용하고, 응원도구 세트를 활용한 단체응원을 펼칠 예정이다. 먹거리도 푸짐하다. 응원활력제로 치킨은 NC의 공식 후원사인 네네치킨을 통해 창원 현지에서 600마리가 제공되며, 1200개의 도시락과 시원한 맥주도 준비된다. 한편 업무상 서울에 잔류하는 직원들은 엔씨소프트 R&D센터에서 단체 관람과 응원을 함께할 예정이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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