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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사장 박인배)이 창작 공모와 창작 활성화 사업에 적극 나선다. 아울러 자치구 연계공연과 네트워크 확대, 시민 참여형 문화예술 프로그램 다양화도 중점 추진하겠다고 청사진을 밝혔다.
서울시오페라단(단장 이건용)도 오페라 창작 워크샵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추진된 사업으로 작곡가(신동일, 임준희, 최우정, 황호준)와 대본가(고연옥, 고재귀, 박춘근, 배삼식)가 2명씩 팀을 이뤄 각각의 작품을 올리는 워크샵 형태로 진행된다. 이번 워크샵에서는 '달이 물로 걸어오듯(가제)', '당신 이야기', '로미오 대 줄리엣', '바르도(Bardo)' 등 4작품을 개발 중이다.
세종문화회관은 지난해 중점 추진했던 연계공연을 올해에는 90회 이상 대폭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연계공연은 산하 예술단이 자치구 문예회관을 찾아가 공연을 펼침으로써 자치구 문예회관을 활성화시키고 지역 주민에게 가까운 공연장에서 좋은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2012년부터 추진된 사업이다. 또한 자치구 문예회관과의 문화기반 시설과 자원의 교류도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시극단은 일반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제5기 시민연극교실을 연다. 5월부터 12월까지 6개월 과정으로 추진되는 시민연극교실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연극을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으로 연극에 대한 이론과 실무 교육을 받고 오는 12월 작품을 무대에 올릴 계획이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