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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코 이지선, 서울패션위크 통해 정식 패션 디자이너 데뷔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3-03-25 09:37


이지선(오른쪽)과 이지연. 사진제공=제이어퍼스트로피

미스코리아 이지선이 오는 25일부터 열리는 '2013FW 서울 패션 위크'에서 패션디자이너로 정식 데뷔할 예정이다.

이지선의 이번 2013FW 컬렉션 테마는'Mixing of double elements(이중적 요소의 조합)'로 미니멀하고 머스큘린한 실루엣과 다양하고 꾸띄르적인 니트 디테일이 살아있는 강인하고 독립적인 여성의 룩을 제안한다.

이지선은 뉴욕 파슨스 디자인 스쿨(패션 디자인 전공)을 졸업한 재원으로 뉴욕 명품 백화점 '삭스 피프스 애비뉴(Saks Fifth Avenue)'가 그의 졸업작품을 메인 쇼윈도에 전시하는 영광을 누리며 명예롭게 졸업했다. 그리고 2011년 1월 뉴욕에서 그의 친언니인 디자이너 이지연과 그들 이름의 이니셜을 딴 J apostrophe(제이 어퍼스트로피)를 론칭하며 본격적인 디자이너로서 활동을 시작했다.

그의 친언니인 이지연은 이화여자대학교 산업디자인을 전공한 후 이탈리아 유명 패션스쿨 마랑고니에서 액세서리 마스터코스를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와 '브레라', '랑방컬렉션'등에서 디자이너로 활동하며 디자이너로서의 역량을 키워왔다.

이지선, 이지연 자매는 한국이 아닌 해외 마켓에 중점을 두고 뉴욕의 최대 패션 박람회인 ENK사의 Cotrie Trade show를 시작으로 매년 뉴욕 Cotrie Trade, 라스베가스 Project Workroom Trade show, 파리Tranoi Trade show,홍콩 Hong kong Trade show등의 세계적으로 명망 높은 트레이드 쇼(Trade Show)에 매 시즌 참가하며 해외마켓에서 활발히 활동 하고 있다.

매 시즌 28개의 스토어와 계약을 성사시키며, 현재 일본의 타카시마야 백화점, 홍콩의 하비니콜스 백화점, 대만의 신콩백화점 그외 홍콩, 뉴욕, LA등의 대표 멀티숍 등 50여개의 전세계 스토어 판매되고 있다.

이번 '2013FW 서울 패션 위크' 이지선, 이지연의 데뷔 쇼에는 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명실공히 한국 대표 톱 모델 강승현 이현이 강소영 등이 캣워크를 장식할 예정이라 벌써부터 패션피플들에게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다. 이번 쇼는 오는 29일 금요일 오후 5시에 여의도 IFC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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