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게임특집] 하이원엔터테인먼트, 모바일 게임 사업 본격 가세!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3-03-24 13:38



야외활동이 활발해지는 봄에 접어들면서 모바일게임 시장에도 '아웃도어'와 '힐링'이 결합된 낚시게임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쉽고 간편하게 즐기면서도, 스마트폰의 기능을 활용한 손맛까지 느낄 수 있는 등 낚시 게임은 모바일게임에 딱 맞는 장르로 부상하고 있다. RPG, SNG, 리얼 낚시 등 종류도 다양하다.

지난해에는 '청풍명월' '초괴물낚시' 등 온라인 낚시 게임이 게임업계에 화제를 몰고 왔다면 올해는 모바일 플랫폼으로 그 열풍이 옮겨와 낚시의 진미인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는 리얼한 재미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지난해 국내 이통3사에 신규로 출시된 낚시게임만 10여종. 20일 현재 SK T스토어 스포츠 카테고리에 포함된 총 320여개 모바일 게임 애플리케이션 중 낚시게임의 개수만도 40개다. 이는 축구, 레이싱, 볼링, 당구 등을 제치고 야구 게임의 뒤를 이어 가장 많은 개수다.

하이원엔터테인먼트가 최근에 출시한 '출조낚시광2'가 대표적인 낚시게임이다. 모바인엔터테인먼트가개발한 '출조낚시광2'는 지난 14일 이통3사에 동시 론칭한 후 현재 SK T스토어에서 2위를 달리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출조낚시광2'는 성인 유저들이 손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섹시한 미녀 가이드 기능을 추가하는 것은 물론, 날씨 기능을 첨가해 기상 변화에 따라 잡히는 어종과 개체수가 달라지는 출조 낚시의 참맛을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동작인식센서로 낚싯대를 던지거나 당길 수 있고, 휠을 감는 동작을 넣어 리얼 낚시게임의 맛을 강조했으며, 2.5D 그래픽을 사용해 170여종 물고기의 펄떡거리는 모습도 사실감 있게 표현해 게임 유저들로부터 보는 맛까지 살렸다는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출조낚시광2'는 이번 이통3사 마켓의 성공적 론칭에 이어 22일 구글 앱스토어에도 오픈한다. 특히 30~40대가 모바일게임의 주 사용자층으로 부상하면서 기존 낚시게임의 주연령층인 중장년층의 수요가 크게 높아지는 점도 인기에 한 몫 하고 있다.

하이원엔터테인먼트 지석규 대표는 "'출조낚시광2'와 같은 리얼 낚시게임은 주 게임 소비층인 10~20대를 비롯해 실제 낚시를 즐기는 중장년층까지 전연령층의 유저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추세"라며 "하이원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출조낚시광2'을 시작으로 지난해 말부터 주목하고 있던 모바일 게임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올해 모바일 사업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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