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유닛 최초로 해외 프로모션 나선 투윤, "가능성 찾고 왔다"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3-03-24 13:29



투윤이 걸그룹 유닛 최초로 나선 태국 프로모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투윤은 지난 21일부터 태국 방콕 현지에서 진행된 대규모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음악방송 및 쇼 프로그램, 시상식 참여, 현지 매거진 화보 촬영 등을 아우르는 전방위적인 프로모션을 펼쳤다.

21일에 방콕의 한 호텔에서 열린 투윤의 기자회견은 170여명의 신문, 방송 등 현지 매체와 가요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투윤의 타이틀곡인 '24/7'의 컨트리 콘셉트로 꾸며진 야외 기자회견장에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태국 현지매체들은 미국에서도 극찬을 받아 온 투윤의 음악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하며, 앞으로 전개될 다양한 국내외활동 및 포미닛으로서의 활동에도 많은 질문을 쏟아냈다.

이어 21일, 태국의 대규모 시상식인 '2013 나인 엔터테인 어워즈'에 퍼플카페트 이벤트에 참여해 또 한 번 엄청난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투윤은 이 날 클래식한 디자인에 화려한 프린트로 멋을 낸 커플 드레스를 입고 퍼플 카페트를 밟으며 패셔니스타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23일에는 태국 채널 7에서 25년간 사랑 받아 온 유명 음악 프로그램인 '채널 7 라이브 뮤직쇼'에 출연해 팬들과의 만남을 갖기도 했다. '채널 7 라이브 뮤직쇼'는 리키 마틴, 스콜피온스 등이 출연했던 프로그램으로 이 날은 투윤 특집으로 구성, 팬들의 목소리까지 생생하게 담아냈다. 투윤은 태국 시내의 '라마 나인'에서 진행된 라이브 쇼에서 야외 3층까지 가득 메운 1000여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으며 '와이낫'과 24/7'을 열창하며 프로그램 엔딩무대를 장식했다.


태국은 포미닛의 데뷔곡 '핫이슈'가 장기간 음악차트를 석권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꾸준하게 포미닛의 뜨거운 인기를 입증하는 아시아 지역 중 하나. 이번 '투윤'의 활동에도 주목해 온 현지의 요청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모션은 미디어의 경계를 넘나들며 여러 자리에서 현지 인기를 증명했다.

특별히 이번 프로모션에서 투윤은 타이틀곡 '24/7'의 컨트리 컨셉트와 패션 비주얼의 뛰어난 점을 인정받아 현지의 유명 패션 스타일리스트와의 조우가 이뤄지면서 다양한 화보 촬영과 콘셉트 미팅이 진행되어 앞으로의 콜라보레이션에도 많은 기대가 모아진다.


이번 투윤의 프로모션은 걸그룹 유닛으로서는 최초로 시작된 해외 프로모션으로 투윤만의 특별한 음악적-비주얼적 콘셉트가 유닛으로서도 해외 시장에서 또 다른 활로를 개척함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투윤은 4박 5일에 걸친 태국 프로모션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24일 귀국해 포미닛의 새 음반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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