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정훈이 맡은 남자주인공 '박현수'는 국내 굴지의 보석회사 사주의 장남으로 태어났지만 어머니의 부재와 아버지의 냉대로 늘 외로움 속에 살아온 인물. 직설적이고 짓궂은 말투 속에 상처와 여린 마음을 숨기고 있는 남자다. 그는 할머니의 임종을 앞두고 잠시 귀국했던 차에 우연히 몽희(한지혜)를 만나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게 된다.
연정훈이 MBC 드라마에 출연하는 건 '에덴의 동쪽' 이후 약 3년 만이다.
'금나와라 뚝딱'은 상류층을 열망하며 살아가는 중산층의 허세와 실상을 풍자적으로 그려낸 휴먼드라마로, '천하일색 박정금'을 통해 함께 호흡을 맞춘 이형선 PD와 하청옥 작가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아들 녀석들' 후속으로 오는 4월 방송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