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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시윤 사내 인터뷰. 권영한 기자 champano@sportschosun.com / 2013. 02. 26/ |
tvN드라마 '이웃집 꽃미남'이 지난달 26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웃집 꽃미남'은 최고 시청률 3.26%(TNmS·케이블 유가구 기준)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얻었다. 특히 2030 여성세대에게 큰 영향력을 발휘했다는 분석이다. 그 중심에 있었던 엔리케금 역을 맡은 윤시윤을 만나봤다.
윤시윤은 KBS드라마 '제빵왕 김탁구'를 통해 너무 큰 성공을 거뒀기 때문에 그 이미지가 아직도 남아있다. "사실 탁구 때는 유명한 대학에 미리 붙어놓고 실력이 있는지 테스트 받는 느낌이었어요. 아역 때부터 시청률이 어마어마하게 높았거든요. 아직 배우고 실험해야할 연기가 너무 많은데 첫 드라마부터 성공해서 부담이 많이 됐죠." 하지만 윤시윤은 그 이후로도 어깨에 힘들어가지 않고 연기자로서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가고 있다. "그 때 흔들리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에 제 나름대로 몇가지 약속을 정했어요. '항상 성장하고 변하는 모습을 보이겠다' '스태프와 보조 출연자분들에게도 예의있게 잘하자' 같은 것들을 말이죠. 그 약속들은 아직도 지키고 있어요."
윤시윤은 '깨금이'와 달리 꽤 진지한 청년이다. "쉴 때는 책을 제일 많이 읽고 클래식 음악도 듣고 등산도 좋아해요. 책은 여러 종류를 다 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생각을 정리할때는 클래식 음악을 듣는 것 만한 것이 없죠. 요즘에는 복싱을 해보고 있어요. 근데 운동신경이 좋은 편은 아니라 그냥 열심히 하는 정도예요."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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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시윤 사내 인터뷰. 권영한 기자 champano@sportschosun.com / 2013. 02. 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