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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스토리온 |
이승연의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스토리온 '이승연과 100인의 여자'(이하 이백녀)가 엎친데 덮친 격으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로부터 '경고'를 받았다.
또 스튜디오에서 진행자 이승연이 협찬주의 화장품을 일부 방청객에게 나눠준 후 직접 사용법을 시연하는 과정에서, 보조 진행자 '정시아'가 "On 버튼이 있어요."라고 말하자 이승연이 "반대로 Off를 누르면 꺼질 것이고."라고 답하는 한편, 자막으로 'On/Off 버튼으로 간편하게 조작'이라고 고지되는 장면, '정시아'가 "이거 롤러가 있으니까 훨씬 편한 것 같아요, 마사지 하기가"라고 언급하자 자막으로 '1석 2조, 롤러를 이용해 내용물의 흡수를 돕고 마사지 효과까지'라고 고지되는 장면 등을 지적했다.
덧붙여 사용법 시연을 마친 후 이승연이 "아까 이렇게 얼굴 탄력선도 증가시키고 마사지도 할 수 있는 이 제품에 제주도에서 발효시킨 콩 성분이 들어있다고 해요."라고 말하는 장면, 피부과 전문의가 "특히 일반적인 콩보다는 발효시킨 콩에서 이 이소플라본이라는 성분이 훨씬 더 많이 검출되는데요. 이런 이소플라본이 콜라겐이라든지 피부 탄력 증진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라고 언급하는 장면 등을 방송하고 중간광고 및 프로그램 종료 후 광고시간대에 해당 상품에 대한 광고를 편성한 것도 지적했다.
또 MBC퀸 '매거진 퀸' 역시 과도한 성형 광고를 하고 프로그램 종료 시, 자막으로 병원명을 협찬고지를 했다며 '경고' 조치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