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김재중이 지난 17일 중국 상하이 체육관에서 진행된 김재중 팬미팅 겸 미니콘서트에서 팬들을 위해 '라볶이'를 직접 만들고 있다.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
최근 한류로 인해 해외에서 팬미팅을 갖는 스타들이 늘고 있다. 특히 한국에서 주연급 배우로 인정받는 이들은 대부분 한번 쯤은 아시아 지역에서 팬미팅을 진행한 바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이들의 팬미팅을 보면 꼭 들어가는 요소가 있다. 팬들과 '눈맞춤'을 하기 위해 갖가지 이벤트를 넣어 집중도와 흥미를 높이는 것이다.
한 매니지먼트 관계자는 "쉽게 요리를 할수 없을 것 같아 보이는 남자 스타가 자신만을 위해 음식을 해준다는 것에 팬들이 큰 만족감을 느끼는 것 같다. 그래서 요즘에는 스타가 해주는 요리가 팬미팅에서 빠지지 않는다"고 귀띔했다.
사진제공=SALT엔터테인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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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을 직접 지켜본 관계자는 "박신혜의 한마디 한마디, 동작 하나 하나에 뜨겁게 열광하는 팬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또한 노래, 댄스, 토크까지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 박신혜의 다재다능한 모습에 박신혜가 왜 이토록 인기가 뜨거운지 실감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박신혜는 필리핀에 이어 24일 일본 도쿄의 제프도쿄 다이버시티에서 열리는 팬미팅에서도 일본 팬들 앞에서 다시 섹시 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여성 팬 뿐만 아니라 남성 팬들이 많은 여배우의 경우 이같은 섹시 퍼포먼스는 분위기를 열광시키는데 최고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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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박신혜는 섹시 댄스와 함께 필리핀곡 '카일란(Kailan)'을 선보였다. 이 곡을 팬미팅에서 부르기 위해 일주일 동안 맹연습했다는 후문. 이처럼 현지 팬들에 맞게 현지에서 인기 있는 노래를 직접 연습해 부르는 경우도 많다.
최근 군 제대한 배우 정경호도 지난 17일 일본 오사카에서 진행된 팬미팅에서 자신이 출연한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OST 중, 극 중에서 직접 부르기도 했던 '소중한 사람'을 부르며 무대에 등장해 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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