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김재중 "내가 장가가면 그 여자분은 몸만 오면 돼" 너스레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3-03-17 16:32 | 최종수정 2013-03-18 08:25


공연 전 기자회견을 갖는 김재중. 사진제공=씨제스 엔터테인먼트

"내가 장가 가면 그분은 몸만 오면 된다."

JYJ 김재중이 17일 중국 상하이 체육관에서 열린 아시아 투어 '김재중 2013 유어, 마이 앤 마인 인 상하이(Kim JaeJoong 2013 Your, My And Mine in Shanghai)'에 앞선 기자회견에서 남다른 요리 실력을 뽐내며 이같이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내가 사실 요리를 엄청 잘한다. 언젠가 장가를 가게 되면 그 여자분은 몸만 오면 된다"며 "사실 내가 '전생이 대장금이었을 것'이라고 말한 적도 있다. 혼자 해먹는 일이 많아서 요리를 굉장히 잘하게 됐다. 직접 해물탕을 해먹어 보기도 했는데 사먹는 것 보다 맛있더라"며 요리에 대한 자신검을 말하기도 했다.

덧붙여 그는 JYJ 멤버들에 대한 애틋함도 표현했다. 그는 "사실 지난 해에서 개인 활동이 치중하느라 단체 스케줄이 있는 날을 제외하고는 거의 못만났다. 못보다보니 멤버들 모두 느끼는 것이 있는 것 같다. 예전에 자주 볼때는 서로 누가 먼저 연락하냐는 것에 대해서도 신경을 썼는데 요즘은 서로 연락하기 바쁘다. 지난 해는 멤버들에 대한 소중함을 깨달았던 순간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한편 김재중은 이날 공연에서 5000여 팬들을 열광시켰다. 팬미팅과 콘서트를 결합한 새로운 컨셉트에 팬들은 즐거워했다. 팬미팅 요리 순서에서는 김재중이 직접 '라볶이'를 만들어 팬들에게 대접하기도 했다. 또 이어진 미니 콘서트에서는 지난 1월 발매한 첫 솔로 미니앨범 '아이(I)'의 수록곡들을 선보이며 팬들을 흥분하게 만들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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