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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김재중이 중국 상하이에서 5000여 팬들을 열광시켰다.
팬미팅에 이어 진행된 미니 콘서트에서는 지난 1월 발매한 첫 솔로 미니앨범 '아이(I)'의 수록곡들을 선보이며 공연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원 키스(One Kiss)'로 포문을 연 김재중은 자신의 앨범의 '나만의 위로'와 함께 '사랑했지만' '너를 위해' '나 항상 그대를' 등 기존 곡도 불러 좋은 반응을 일으켰다. 앙코르송으로 앨범 타이틀곡 '마인(Mine)'을 부를 때 공연장 분위기는 절정에 달했다.
공연에 앞서 만난 중국팬 팡웬(여·28)씨는 현장에서 "솔로 앨범이 나왔을 때부터 기다린 공연이다. 상해에 와주기를 정말 기대하고 있었다. 처음 공연소식을 들었을 때 정말 너무 흥분한 나머지. 길거리에서 '원더탠나('신이시여'라는 뜻을 가진 중국사람들이 쓰는 말)'를 외쳤다. 고맙고 또 고맙다. 그의 솔로 곡들을 실제로 볼 생각에 너무 떨린다"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충칭(중경)에서 온 허만(여·21)씨는 "금요일(15일)부터 상하이에 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상하이에 처음 와보는데. 김재중 덕분이라니 더욱 기쁘다. 매일매일 뮤직비디오를 봤고, 그의 음악을 듣는데 실제로 보려니 떨린다. 팬미팅에 관객이 함께하는 게임이 있다던데 열심히 해서 무대 위에 꼭 올라가고 싶다"고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상하이(중국)=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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