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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N 드라마 '더 바이러스'가 끝없는 미스터리 전개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한편, 치명적 바이러스를 퍼뜨리고 다니는 숙주 김인철은 과거에 경험했던 생체실험이 바이러스 숙주를 만들기 위해서였다는 사실을 직감했고, 명현의 충고대로 병원을 찾아가 치료를 받으려 했다. 하지만 곧 자신을 감시하며 미행하는 의문의 남자를 눈치채고 다시 한 번 도망길에 올랐다.
그 사이 수사망을 좁혀 들어간 특수감염병 위기대책반은 바이러스 감염을 둘러싼 퍼즐을 하나하나 맞춰가기 시작했다. 바이러스 감염사태의 시작이 된 요양원에 김인철을 팔아 넘긴 사채업자들을 조사하고, 김인철을 미행하는 의문의 추적자가 있다는 사실도 밝혀낸 것. 위기대책반과 별개로 사건을 치밀하게 조사하던 정 기자(오용)도 요양원 화재사고와 바이러스 사이의 연결고리를 찾아내며 진실을 향해 한걸음씩 다가가는 등 치밀한 전개로 지루할 틈 없는 시간을 선사했다.
'더 바이러스'를 담당하는 CJ E&M의 박호식 책임 프로듀서는 "지금까지의 내용이 위기대책반이 군중 속을 활보하는 바이러스 숙주 한 사람을 추적하는데 집중되었다면, 4화부터는 치명적 바이러스를 둘러싼 단서들이 하나씩 합쳐지며 양파 껍질 벗기듯 끝없는 미스터리를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설명하며 기대를 당부했다.
OCN의 2013년 첫 번째 오리지널 TV 시리즈 '더 바이러스'는 감염에서 사망까지 단 3일 밖에 걸리지 않는 생존율 0%의 치명적 바이러스를 추적하는 '특수감염병 위기대책반'의 활약을 그린 작품이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